이른 아침 북한강로에는 댓바람도 더욱 쌀쌀해진 것 같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11월 까지도 이제 달력 한 장만을 남겨두었습니다.
이번 달에 있을 몇가지 일정에 대한 안내를 드립니다.

이번 달 셋째주와 넷째 주에는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와 대성 모의고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교육청 시험은 16일 수요일에 전국 고3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르게 되며 학원에서는 다음날인 17일 수요일에 자체 응시합니다. 그리고 다음주인 24일 목요일에는 대성교육평가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대성 모의고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10월 부터는 수능 고사장과 비슷한 환경에 맞춘 모의고사 학습실이 운영됩니다. 칸막이가 있는 개인 학습실이 아닌 수능에서 사용하는 책상과 의자로 이루어진 학습실을 운영하며, 10월 1일 부터는 수능 체제 시간표로 전환되어, 실제 수능 시험 시간표에 맞추어 학습시간이 진행 됩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더 길어진 학습시간에 조금 힘들어 할 수 있으나 곧 적응하여 수능 시험에 최적화된 생활리듬패턴을 맞춰가게 됩니다.

앞으로 두번의 모의고사가 남았습니다. 앞으로 치르게 될 시험들은 성적의 등락을 가늠하고 학습 방향을 설정하기 보다는 시험장의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의 성격이 보다 짙습니다. 따라서 자녀들이 시험에 꼭 응시할 수 있도록 거듭 독려해 주시되 성적의 추이를 떠나 아낌없는 칭찬까지 챙겨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