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첨단융합학과 노현태
2025-08-10 13:17
조회수 283
서울대 합격까지의 여정
안녕하세요!! 저는 2025학년도 수능을 보고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에 정시로 입학한 노현태라고 합니다. 현역 국어 4등급에서 재수 때 백분위 94까지 올리고, 수학 미적분 원점수 100점과 물리학Ⅰ 원점수 50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하게 된 원인은 현역 24수능 때 국어 4등급을 맞은 것이었습니다.재수 시작 전, 국어를 못하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공부는 많이 했지만 밀도가 낮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예시로 고3 때 학교에서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국어를 했지만 항상 졸기 일쑤였고, 잡다한 스킬에만 의존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재수 때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웠습니다.
“말짱한 정신 상태를 무조건 유지한다.”
이 말을 재수 때의 모토로 삼았습니다. 정신이 멀쩡하려면 잠을 충분히 자야 하는데, 사실 우리가 잠을 늦게 자는 이유는 밤에 핸드폰 때문입니다. 에듀셀파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밤에 핸드폰을 안 하게 되면 잠을 일찍 잘 수 있고, 그러면 국어 공부할 때(꼭 국어가 아니어도) 졸음이 오지 않아 공부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심야 자습을 2월부터 수능 전날까지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일요일엔 10시까지 푹 잤습니다. 그 결과 일과 중 조는 일이 거의 없었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졸면서 3시간 할 것을 30분 만에 끝내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데 집중하세요. 그것을 위해 에듀셀파와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국어 공부법과 시기별 전략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국어를 4등급 맞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그 결과, 지문을 이해하지 않고 문제풀이 스킬에만 의존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시기별 공부법을 알려드리자면, 2월부터 5월까지는 국일만과 국어 기출 12개년 분량을 각각 2회독씩 했습니다. 국어 기출은 문제를 푸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문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지문당 2시간이 걸린 적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일이 생기면 불안해하실 수 있지만,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오늘 그 지문을 정복했다면 이해 없이 10시간 공부한 것보다 많은 것을 배웠을 겁니다.
6월부터는 에듀셀파의 실전 모의고사실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의고사를 보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기출, 김동욱 선생님 커리큘럼 그리고 간쓸개를 풀었습니다. 그 결과 수능장에서 당황했지만 손은 문제를 풀고 있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국어에서 중요한 건 많은 훈련량과 이해로 키우는 독해력입니다!

수학 공부 과정과 문제풀이 노하우
수학은 현역 때 미적분에서만 3문제를 틀렸습니다. 이걸 바로잡고자 엄청난 양의 엔제와 모의고사, 그리고 개념을 다시 똑바로 다졌습니다.시기별로 말하자면, 2~3월에는 뉴런과 한석원 4점 기출을 풀었습니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엔제를 풀었는데요, 제가 푼 모든 엔제를 나열하자면 드릴345, 이해원 엔제, 브릿지, 서킷X, 오르새 N제, 영차영찬 N제, 김기현 더블커넥션, 설맞이, 하루4점N제, 빅포텐 시즌2·3, 정병훈 선생님 4점 모의고사 엔제, 차영진 엔제, 이창무 문해전 등을 풀었습니다. 다 수Ⅱ·미적 다 풀었고요, 6모 끝나고부터는 하루에 하나씩 수학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대략 170회 정도 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문제를 많이 풀면 자기만의 룰이 생길 거고, 무슨 특별한 법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건 공부량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간과하면 안 되는 건 이렇게 많은 문제를 풀기 전에 개념과 기출을 아주 꼼꼼히 다졌다는 것입니다. 뉴런이 분량이 많더라도 뉴런을 틈틈이 수도 없이 읽었습니다. 이를 통해 6모 때는 백분위 96이었지만, 9모와 수능에서는 원점수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생활 관리와 슬럼프 극복
학원을 잘 이용하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저는 점심시간에 친구와 탁구를 항상 쳤습니다. 9월부터는 치지 않았지만, 그 전까지는 밥 시간에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권하지만, 심야 자습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는 심야 자습을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주말에도 잠을 충분히 잤습니다. 자기가 심야 자습을 하면서 졸음이 안 온다면 하셔도 상관없겠지만, 아침에 졸고 있다면 심야 자습을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공부하면서 슬럼프가 올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당연히 많은 순간 슬럼프가 왔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은 일기를 써보는 것입니다. 저는 매일은 아니지만 일기를 2월부터 11월까지 짧게라도 썼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마음의 걱정을 시각화하게 되고, 그러면 해결책이 보이거나 생각보다 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저도 하루 종일 멍 때리면서 메가캐스트만 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에듀셀파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하게 됩니다. 재수 끝나고 생각해봤는데, 에듀셀파에서의 생활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적다고 느꼈습니다. 만약 밖에서 공부를 했다면 매일 “무슨 밥 먹지?”, “아침에 일어날 때 그냥 학원 가지 말까?”라는 생각도 하고, 그냥 집에 가버릴까 하는 유혹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걱정으로 스트레스만 쌓이고, 잡다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겁니다.
어차피 스트레스는 받을 수밖에 없고, 그 상황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에듀셀파 기숙학원에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말하자면, 휴가 디데이를 열심히 세보세요. 저는 모든 휴가를 나갔습니다. 그때를 기다리며 열심히 달려봅시다.

여러분들은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국어 4등급에서 원점수 90점으로 올릴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간 실력이 올라와 있고, 수능이 코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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