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성공스토리
국영수 합 10등급에서 연세대 합격 | 조현우
2022-02-15 17:39 조회수 1898
안녕하세요 조현우라고합니다. 저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 11143으로 등급을 올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서강대 경제학과에 합격했습니다.

1. 에듀셀파로 온 계기

저는 현역때 수능 44215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받고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재수를 결심하고 대구에 살던 저는 서울로 와서 강남대성 재종을 다녔습니다.
그러나 강남대성을 다니면서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어떻게든 노는 구멍을 찾아다녔습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현수생때와 다를 것이 없다 싶어 5월 말쯤에 기숙학원을 다니는 친구의 권유로 에듀셀파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큰 마음을 먹고 어머니와 아버지를 설득하여 기숙학원으로 6월 모의고사 시즌에 들어왔습니다.

2. 기숙 학원에 오기 전 고려해야 할 것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 학습실

기숙 학원에 들어오기 전 가장 고민해야 할 것들은 자신이 스스로 공부할 역량과 실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이 공부에 열정이 있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숙학원에서는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저는 주로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려면 자신이 공부에 열정이 있고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수능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기에 어느 정도 모의고사 성적이 나올 때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열심히 해도 못한다는 것은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 하는지를 모른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 경우에는 독학 기숙학원은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공부를 어느정도 한다면 자신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공부 하고 시간표를 짤 수 있기 때문에 독학 기숙학원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에듀셀파의 장점

먼저 에듀셀파 뿐 아니라 모든 독학 기숙학원의 장점은 앞서 말씀 드린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능동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숙소는 3인 1실로 숙소를 쓰고 방마다 화장실,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원장 선생님, 부원장 선생님, 임현수 선생님, 고지민 선생님, 김남해 선생님 등 선생님들께서 학생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엄청 친근하게 대해 주시며 장난도 쳐 주시면서 기숙학원에서 조금이나마 더 스트레스를 덜 받고 화목한 환경을 만들어 주셨던거 같습니다.

또한 공부하는 분위기 자체가 모두 자신이 원해서 학원에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 였고 시간표도 수능 시간표와 같았기 때문에 공부하기 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풋살장과 농구장, 탁구장 헬스장이 있어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운동을 하며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게 놀면서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거 같습니다.

4. 공부법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 학습실 책상

제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공부했던 방법들을 써 보겠습니다.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매일 매일 똑같이’ 였습니다. 물론 매일 실천은 하지 못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영어 단어를 외우고 점심먹을 때 까지 강민철 인강과 독서지문, 문학 지문을 풀고 분석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영어 공부를 1시간~1시간30분 정도 하고 저녁 먹을 때 까지 수학 공부를 하였고 저녁을 먹고는 과탐 공부하고 마지막 30분에 영어 단어를 다시보고 잤습니다.

국어

먼저 국어는 4가지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좋은 선생님, 좋은 문제, 많은 양, 의식입니다. 먼저 인강 사이트에 좋은 선생님들은 이미 많습니다. 모두 여러분보다는 국어를 잘 하시니 배울 점이 있다 생각하시고 만약 자신이 수업을 듣는다면 필요 없다 생각하는 부분을 거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국어에 대한 좋은 문제는 상상, 이감, 많은 인강 선생님들의 문제가 있지만 그 중 기출을 가장 먼저 풀어 보셔야 합니다. 기출문제는 평가원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수능과 가장 유사하고 해야만 하는 사고 과정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회독을 하고 그 후에 n제를 풀어야 합니다.

제가 재수를 하며 가장 많이 본 사례가 이걸 풀지 저걸 풀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어짜피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며 안풀고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좋다 저게 좋다라는 평가 보다는 이것도 풀고 저것도 푸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어는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과목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읽고 푸는 것은 노동이며 공부가 아닙니다. 또한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지문을 읽으며 이 지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힘들지 몰라도 연습하고 적응하다 보면 언젠간 자신도 모르게 당연하게 생각하며 지문을 읽고 있습니다.

수학

수학은 따로 공부법이 없습니다. 많은 데이터를 머릿속에 넣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가장 먼저 기출 문제를 풀며 자신의 풀이와 인강이든 에듀셀파 선생님이든 선생님의 풀이와 비교하는 과정을 거치며 자신을 교정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만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며 요즘 쉬워진 수학 시험에서 1등급 맞기에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수학공부를 할 때 저는 책 한권씩 끝내며 공부하기를 좋아했습니다. 지금 풀어야 할 책 하나를 정하여 쭉 풀고 매기고 오답하면서 다시 풀고 싶거나 이건 풀었지만 다시 풀면 틀릴 것 같다거나 틀린 문제들(계산실수 포함)을 모두 형광펜을 쳐 놓고 수능 전 한두달 쯤에는 그 문제들을 쭉 다 풀어봤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 총정리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수많은 문제를 풀어 본 상태여야 합니다.

영어

저는 영어 만년 2등급 이었습니다. 시험이 어렵던 쉽던 2등급이었던 저는 경찰대학교 시험에서 영어50점을 못 넘기고 영어 공부를 제대로 시작 했습니다. 조정식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탔으며 가장 중요시 여겼던 부분은 단어입니다.

영어 단어장 하나를 정하여 처음 책을 펴자마자 한글을 가리고 한글 뜻이 바로바로 떠오르지 않는 영단어는 작은 노트에 모두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장을 매일 11개씩 외우고 7일을 중첩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7월5일에 11개를 외우고 7월6일에 7월5일에 외운단어+새로11개, 7월7일에 7월5일에 외운단어+7월6일에 외운단어+새로11개 이런식으로 77개를 중첩하여 외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빈칸, 순서, 삽입 문제를 매일 풀며 지문 밑에 간단하게 요약정리를 한글과 영어를 섞어 했습니다.

과탐

과탐도 말씀드리고 싶지만 제가 수능 과탐을 망쳐서 제가 했던 공부 방법들이 틀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이건 다른 학생들의 후기를 참고해주세요..

실전 모의고사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 헬스장

저는 실전 모의고사를 꽤 좋아했지만 무분별하게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를 푸는 이유는 자신이 어느정도 실력인지 확인하고 시간관리에 대한 연습을 하고 싶은 학생들이 푸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전제는 실력이 있을 경우 라고 생각합니다. 실전모의고사를 제대로 풀고 활용하려면 어느정도 실력이 있어야 시간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고 얻는 것이 있는 시험일 것입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풀 때 저는 거의 풀모의고사를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쳤기 때문에 오답이 많으면 안됩니다. 당일 푼 모의고사는 당일 오답하고 고민해야 생생하고 맛있습니다.

만일 오답이 많다면 당일에 해결이 안되고 다음날 모의고사 오답이라는 예기치 못한 일정이 생겨 매일매일 반복되고 있던 일상에 변화가 찾아와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에는 진짜 수능이다 생각하고 풀어야 하며 이게 실전이었다면 이라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의고사를 단순한 n제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싶은 말

저는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 라는 말을 믿습니다. 재수때 가장 힘들었지만 힘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대학을 가려면 여러분들이 해 내야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성적을 올리세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열심히 하지 않은 것입니다.

2023 수능을 누가봐도 잘 쳐서 자신은 노력했고 1년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당당하게 결과로 증명해 보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조현우님이 말하는 재종에서 독재로 옮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