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성공스토리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 김정훈
2025-09-24 19:59 조회수 145
안녕하세요! 저는 에듀셀파에 2월 초에 들어와서 11월 수능까지 공부하며 24수능을 준비했고,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에 합격하게 된 김정훈입니다. 제가 한창 에듀셀파에서 공부할 때 심심할 때마다 본 인트라넷에 가끔 올라오는 합격 수기들을 보면 여러 선배님들이 좋은 동기부여와 공부법들을 올려 주시더라고요! 그 글들을 보면서 내가 합격 수기를 쓴다면… 하는 기분 좋은 상상도 하고, 다시 정신 차리고 공부했던 날이 떠오르네요. 그 글들만큼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동기부여와 소소한 팁 위주로 최선을 다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는 시기가 언제일진 모르겠지만, 그게 언제든 지금 여러분 중에 행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n번의 실패를 겪고 자유가 없는 곳에 들어와 있고, 성적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안 나오면 안 나오는 대로 스트레스 받을 것입니다. 저도 돌이켜보면 첫 입소 날이 생생한데요. 룸메이트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점심 먹고 혼자 저녁 먹고 식당을 나와보니 해는 져 있고, 갈 곳은 학습실뿐이고…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지금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 같네요.
,에듀셀파 남학생캠퍼스 학습실

끝까지 버텨야 하는 이유



여러분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든 에듀셀파를 나와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저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싶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 같다', '한 번쯤 공부하는 곳을 바꿔줘야 풀어지지 않겠나' 등 여러 핑계들을 떠올리고, ‘공부 습관이 잡힌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나가서도 공부 잘하겠는데?’ 등의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실제 제가 재수할 때 친구 한 명이 나가서 관리형 독서실을 다니며 공부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들어오려 하는데 대기 인원이 많아 한참 기다리고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수능 일주일을 남기고 본가에 복귀하여 관리형 독서실에서 공부했는데, 금방 풀어져서 ‘그냥 끝까지 있을 걸…’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도 에듀셀파가 관리가 체계적이고, 딴생각을 안 하고 공부에 집중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원장 선생님도 말씀 많이 하실 건데, 그걸 듣던 당시엔 반신반의했지만, 돌이켜보니 정말 맞는 말이었습니다.
에듀셀파 남학생캠퍼스 학습실

공부 습관과 계획의 중요성



아무리 힘들어도 에듀셀파에 계속 견디며 남아 있다면 첫 단계는 성공입니다. 하지만 공부는 하나도 안 하고 자리에만 앉아 있다면 안 됩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에듀셀파에 다니는 학생 중에서도 ‘저 사람은 한 달에 200 넘게 내면서 여기 왜 있는 거지?’ 싶은 사람도 있긴 했습니다. 그 사람의 마무리는 저도 모르겠지만, 결과가 좋지는 않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열품타나 타이머 기준으로 아무리 공부가 안 되는 날이라도 7시간 정도의 순공 시간은 계속 채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가스터디 명문대 멘토링에도 있던 말이었고, 저 또한 느낀 점인데 공부는 관성처럼 하게 되기 때문에 한 번 의지를 잃고 무너져버리면 다시 복귀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정말 너무 힘들고 지친다면 원장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바람 좀 쐬고 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플래너 활용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런 계획 없이 끌리는 과목만 하고, 모의고사 때 성적이 떨어진 과목만 판다면 그 떨어진 과목은 오르지만, 높았던 과목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 성적과 상관없이 전체적인 계획은 꼭 잡고 세세하게만 수정해 가면서 공부하는 게 수능이라는 긴 마라톤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듀셀파 남학생캠퍼스 헬스장

공부량과 휴식의 균형



계속 공부 관련 이야기만 해서, 생활에 관련된 팁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제가 에듀셀파에서 공부할 때 올라온 합격 수기들을 보면 죄다 하루 15~16시간 순공을 한 사람이나 휴가를 한 번도 나가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제가 성공과는 먼 사람 같아서 오히려 더 위축됐습니다.

저는 그런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이 되면 매점을 가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 점심을 먹고 축구, 농구, 탁구 등 여러 운동도 즐겼고요. 휴가도 거의 매월 나갔었습니다. 순공 시간도 평균적으로 10시간 정도만 나왔고, 일요일 아침에 공부를 한 적도, 심야 자습을 꾸준히 나간 적도 없습니다.

그 답답하고 자유가 없는 곳에서 이 정도의 휴식 정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친구도 절대 사귀지 말고, 운동과 딴 짓을 아예 금지시켰다면 전 3개월도 못 하고 뛰쳐나왔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메가스터디 명문대 멘토링 선배들이나 에듀셀파 성공 후기의 절대 지키지 못할 비인간적인 공부량, 기적적인 성적 상승을 바라보며 자신은 성공과는 먼 사람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성공은 생각보다 여러분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풀어지란 말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쓸데없이 자괴감에 빠져 시간 낭비하는 것을 우려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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